럼피스킨이란 무엇인가요?
럼피스킨(Lumpy Skin Disease, LSD)은 소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에 단단한 혹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병은 소의 생산성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며, 유량 감소, 가죽 손상, 유산,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의 럼피스킨 발생
강원도 양양군에서의 럼피스킨 발생
최근 강원도 양양군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 방역당국은 양양군 강현면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세가 발견되어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럼피스킨 사례입니다.
경기 평택시에서도 럼피스킨 발생
같은 날 경기 평택시의 한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이 확인되었습니다. 하루 만에 두 건의 럼피스킨 발생이 보고되면서, 올해 국내 축산농가에서 확인된 럼피스킨 사례는 총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럼피스킨의 전파와 방역 대책
방역 당국의 대응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 확산을 막기 위해 양양군 소재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5㎞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는 소 230마리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이 나온 가축은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인 전파 우려
농식품부는 양양군과 강원 속초시, 홍천군, 평창군, 강릉시에 대해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또한, 양양군과 인접 시·군 소재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적인 전파를 우려하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럼피스킨 예방과 관리
백신 접종의 중요성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입니다. 농식품부는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모든 개체에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농가의 역할
모든 소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축의 임상 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럼피스킨의 확산을 막고, 건강한 가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럼피스킨은 소의 생산성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최근 강원도와 경기 평택시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사례는 전국적인 전파 우려를 낳고 있으며, 방역 당국은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럼피스킨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